세미나 & 포럼 2024년 한일중 비전그룹 회의 서울에서 개최
2024.11.27. ~ 2024.11.29.
2024년 한일중 비전그룹 (Trilateral Visionary Group) 회의가 2024년 11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3일 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공공외교협회(CPDA)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의 고위급 인사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TVG 위원들은 이틀 간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분야에서 3국 협력의 현황 및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정치 세션에서는 지난 TVG회의 이후의 3국 협력 발전, 특히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위원들은 지역 및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 속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치 및 안보 문제에 관하여 3국 정부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협력 기반을 모색하고, 상호 신뢰 증진을 위한 정기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여 3국 국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제10차 한일중 정상회의 및 차기 TVG 회의에 대해 기대를 표했습니다.
경제 세션에서는 3국의 공통 과제인 산업망·공급망 안정성 및 탄력성 유지를 위한 3국의 노력을 논의했습니다. 위원들은 3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어온 국제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3국이 각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협력 기회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사회문화 세션에서 TVG 위원들은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한 3국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청년, 지방 정부, 싱크탱크, 미디어, 민간 부문 등 사회 전 분야의 폭넓은 참여가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년 TVG 회의는 지난 5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비전그룹의 출범을 환영하며 3국 협력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건설적인 작업과 제안을 기대한다”는 공동선언문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로 개최되었습니다. 2년의 임기동안 4-5차례의 회의를 통해 TVG 위원들은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여 3국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단체사진
▲한일중 비전그룹 회의